캠패인 나눔 | 여름 준비하기

걍스(한경*) 3 1,605

오늘 있었던 작은 실천에 대해서 나누려고합니다.

 

저는 원래 집에 있어도 집안일도 잘안하고 자기 할일만 하는 사람입니다.

부모님이 뭔가 집안일을 부탁하셔도 귀찮고 짜증나서, 투덜대면서 하고, 가끔은 왜 시키냐고 화도 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점심을 먹고 난 다음에 있었던 일입니다.

 

집이 너무 더워서 다락방에 선풍기를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엄마한테 꺼내달라고하고 방안에서 가만히 자기 할 일하며 꺼내주기만을 기다렸겠지만, 오늘 만큼은 이상하게 제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락방에 끙끙대며 올라가서, 가족들 선풍기를 모두 꺼내고,

일하는 겸, 아직도 정리해서 집어넣지 않고 이불 밑에 깔려있던 전기장판들도 다 정리해서 다락방에 넣었습니다.

겸사겸사 두꺼운 이불도 정리해서 장롱에 넣고, 얇은 이불도 제 방 침대에 깔았습니다.

 

사실 제가 다했다기보다는 어머니가 조금 정리하는 걸 도와주셨지만, 평소에는 어머니가 먼저 부탁하시고, 저는 잘 안도와드렸을 텐데.

이번만큼은 제가 먼저 일을 해서 어머니가 도와주시는 것이 기뻤습니다.

 

여름을 잘 준비한 것 같아서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일을 하고보니, 5월달부터 하기로 했던 작은 예수 캠패인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 가족의 더위와 노고를 생각하며 일 했던 제모습이 의도치 않게 캠패인을 실천한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사실, 작은 예수 캠패인 성품 테마를 시작하면서, 대체 어떤 실천을 해야할까 걱정도 되고, 왠지 큰 일을 해야만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괜히 임원이 어려운 캠패인을 하자고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실천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일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오늘 했던 일처럼, 가족을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도움이 되고싶다는 마음으로, 작은 일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실천 할 수 있었던 것 처럼요.

 

 

작은 일이라도, 사랑과 용서와 인내와 거룩을 담아 한다면, 정말 예수님의 성품을 닮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작은'예수 되길 소망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coco(김소*)
멋지다경수!
드럼희영(이희*)
캬~!!  >_<
jinman(조진*)
갱~~ 수~~!!
좀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 작은예수 캠페인 실천사항 댓글1 영찬(김영*) 05.05 1611 0
4 [작은예수 캠페인] 야생화 댓글1 예빈꽃(서예*) 05.04 1510 1
3 작은 예수 캠페인- the life of jesus 댓글1 coco(김소*) 05.04 1444 0
열람중 캠패인 나눔 | 여름 준비하기 댓글3 걍스(한경*) 05.03 1606 2
1 작은예수캠페인 성품테마 실천사항 나눔 댓글1 드럼희영(이희*) 05.02 163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