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Acts) 20:1 - 20:16 / 예루살렘을 향한 긴 여정

2018년 02월 20일 1 1257

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5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13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14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거서

15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 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바울은 마게도냐와 헬라로 가서 거기서 배를 타고 수리아로 가려 했지만, 유대인의 위협 때문에 육로로 다시 마게도냐를 거쳐 아시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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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준민사랑해(박기*)  
샬롬~^^
우리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생생한 은혜로 활기차게 시작하는 화요일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한 긴 여정">
    사도행전 20:1~6

계속해서 바울의 3차 선교여행이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와 헬라(아가야) 지방을 둘러본 후, 예루살렘에 가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의 살해위협으로 인하여 왔던 길을 되돌아 드로아에 가게 됩니다

각 교회의 대표들로 보이는 7명과 함께 동행했으며 이곳 드로아에서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도 함께 동행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드로아에서 일주일 동안 머물며 떠나기전 마지막 설교를 하고, 설교가 길어지자 창에 걸터앉아 깊이 잠든 유두고는 떨어져 죽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유두고는 다시 살아나게 되고, 오순절을 예루살렘에서 보내기 위해 급히 드로아를 떠나 밀레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생명이 그에게 있다"-20:10》

오늘은 이 말씀을 붙들었어요~^^

"행운", "운이 좋은" ~이란 뜻을 가진 유두고라는 청년은 정말 행운아 인것 같습니다. 설교를 듣는 중에 깊이 졸다 떨어져 죽었지만 다시 살아 났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설교시간에 창에 걸터 앉아 꾸벅꾸벅 졸고있는 유두고가 참 건방지고 경솔해 보일수도 있지만, 저는 유두고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은혜가 되었습니다

1시간이면 끝나는 것도 아닌 설교가 길어져 밤 늦도록 계속되는 그 자리에, 비록 졸리더라도 눈을 비비며 은혜의 자리를 지킨 유두고...!

은혜와 말씀이 선포되는 그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비록 실족해 죽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날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사실 유두고를 묵상하며 예전 저의 모습이 참 많이 떠올랐습니다

모태신앙이라 늘 믿음안에서 성장한 저는, 머리로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 현재의 나의 삶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했었습니다

2016년, 젊은 엄마들을 위한 큐티학교가 개강되고, 그때 담임 목사님께서는 하루 정해진 시간에 꼭 큐티(말씀묵상)를 해보라고 권면하셨습니다

그때 또한 지금처럼 새벽에 일찍 일어났었기 때문에,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원래 하던 인터넷 검색, 간식먹기 등등을 미뤄두고 가장 먼저 큐티를 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목사님께서 정해진 시간에 말씀묵상을 하라고 하시니, 그 말씀에 순종하며 저는 새벽마다 같은 시간에 말씀묵상의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주일 설교시간 외에는 펼쳐 보지도 않았던 성경책, 옛날옛적 이스라엘의 참 어렵고도 무거운 역사가 처음에는 너무나 버겁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정해진 시간에 묵상의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지 얼마 되지 않아, 저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폭포수 같이 퍼부어 주시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 유두고가 실족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말씀묵상의 자리에서 저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아 다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후부터 지금까지 어떤상황, 어떤환경 가운데서도 하루의 첫 시간을 꼭 말씀묵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함으로 간절히 듣고 싶은 마음과 내가 오늘 하루를 살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붙들며 제 자신에게 이렇게 선포해 보았어요

《"I am alive~~!!"》
"생명이 나에게 있다"
"나는 말씀안에서 생명력이 가득 차 있다"~라고요

또한 이렇게 적용해 봅니다
첫번째는, 말씀안에서 생명이 나에게 있게 하기 위해 오늘은 사도바울의 그동안의 선교여행 (1~3차)들을 찬찬히 정리해 보며, 그 모든 과정과정들을 인도해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달으려고 합니다

두번째는, 제 지인중 예전에는 교회를 잘 다니고 섬기다가 믿지 않은 남편과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교회에 다니지 않는, 그래서 마음으로는 늘 갈급함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 그 후배에게 이제는 아이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꼭 교회에 가라고 권면하는 message를 보내려고 합니다.

이 두가지 모두 오늘 잘 적용할수 있겠지요~^^

나의 어그리지고 비뚤어진 모든것들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안에서 회복되고 변화하여 새 생명을 얻는 매일매일이 되기를 소망하는 박집사입니다

오늘 하루 나를 돌이키게 하고 회복하며 살리는 자리가 나에게는 어떤 자리인지.....? 각자 깊이 묵상하며, 그 은혜의 자리로 기꺼이 힘차게 달려가는 우리 모든 가족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늘 감사하고 사랑해요♥

2024년 05월 07일 QT가 아직 등록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