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Jeremiah) 6:1 - 6:15 / 이는 벌 받을 성이라

2017년 09월 26일 1 1127

1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가운데로부터 피난하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에서 깃발을 들라 재앙과 큰 파멸이 북방에서 엿보아 옴이니라

2 아름답고 우아한 시온의 딸을 내가 멸절하리니

3 목자들이 그 양 떼를 몰고 와서 주위에 자기 장막을 치고 각기 그 처소에서 먹이리로다

4 너희는 그를 칠 준비를 하라 일어나라 우리가 정오에 올라가자 아하 아깝다 날이 기울어 저녁 그늘이 길었구나

5 일어나라 우리가 밤에 올라가서 그 요새들을 헐자 하도다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나무를 베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목책을 만들라 이는 벌 받을 성이라 그 중에는 오직 포학한 것뿐이니라

7 샘이 그 물을 솟구쳐냄 같이 그가 그 악을 드러내니 폭력과 탈취가 거기에서 들리며 질병과 살상이 내 앞에 계속하느니라

8 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마음이 너를 싫어하고 너를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는 땅으로 만들리라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를 따듯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우리라 너는 포도 따는 자처럼 네 손을 광주리에 자주자주 놀리라 하시나니

10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11 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부으리니 남편과 아내와 나이 든 사람과 늙은이가 다 잡히리로다

12 내가 그 땅 주민에게 내 손을 펼 것인즉 그들의 집과 밭과 아내가 타인의 소유로 이전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14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15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파멸과 재앙이 임할 것을 경고하십니다. 이는 유다 백성이 포학한 마음으로 죄악의 깊은 수렁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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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준민사랑해(박기*)  
샬롬~^^

《"이는 벌 받을 성이라"》
      예레미야 6:1~15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6:10

오늘 제가 붙들 말씀이에요~^^

계속해서 남유다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완악하고 패역한 유다백성들은 이미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며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 안타까운 모습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예전 저의 모습들이 참 많이 떠올랐어요, 귀는 있어도 도무지 알아 듣지 못하는 유다백성의 모습이 바로 제 모습이었기에 저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약 2년전쯤, 그때는 저도 그렇고 순모임이 지금처럼 자리 잡히기 전이었어요

그 당시 저는 둘째 준민이가 겨우 2살이었고 여러가지 육아로 힘든 시절이었기에, 친구들을 만나며 육아의 스트레스도 풀고 제 나름대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당시 저희 순장님께서는 순 전체방에 순모임을 공지하시며 꼭 나오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저도 일주일에 한번이니까 꼭 참석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었으나, 그건 그냥 저의 생각뿐이었습니다

순모임 날짜가 매 주마다 변경이 되고, 또 순모임 하루전이나 당일날 순모임이 있으니 참석하라는 말씀은~저에게 참 불편했었습니다

순모임 요일을 미리 정해주시면 나도 그 날은 피해서 친구들을 만나고 순모임에 참석할텐데, 항상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을때 순모임이 있다고 급하게 공지하시니 저의 불만은 점점 커졌습니다

순모임 날짜를 정하기까지 순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시고 맞는 요일을 정하기까지, 뒤에서 애 쓰시는 순장님의 수고를 그 당시 저는 알리가 없었습니다

그때 저의 마음 상태 또한 지금과는 너무나 달랐기에, 저는 매번 순장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순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날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순모임에 가는것 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수다 떠는 것이 더 좋았던 저였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어김없이 순장님은 순모임을 전체방에 공지하시고 꼭 참석하라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저 또한 어김없이 친구들과 선약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다고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 때 순장님은 딱 한 마디를 하셨습니다

《"예배가 우선입니다....!"》

저는 순장님의 이 말씀이 아직까지 가끔 생각이 납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예배가 우선" 이라는 순장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나도 내 생활이 있고 약속이 있어 바쁜데, 매번 변경되는 순모임 요일과 여러가지 모든 것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아, 참 많이 속상하고 원망하기도 했었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순장님의 그 말씀, 즉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순장님을 통해 저에게 하신 그 말씀의 의미를 깊이 깨닫고 뉘우치며 회개했었습니다

이미 세상것들로 단단하게 굳어져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나의 완악하고 패역한 마음들이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순원들이 아무도 오지 않아 여러번 순장님 혼자서 순예배를 드리며, 눈물로 기도하셨던 우리 순장님의 모습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죄송하고 또 죄송했습니다 ㅠㅠ.....

작년에 순장님이 순모임 하던 중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의 열매는 바로 우리 순식구들이에요, 이렇게 믿음안에서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참 기쁘고 감사해요"

순장님은 기억하지 못하신다고 하셨지만 저는 분명히,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순장님의 열매가 다름 아닌 우리 순식구들이라고 하시니, 저 또한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오늘 제가 붙들 말씀을 계속 되뇌이면서 묵상해 봅니다

나에게 귀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보다 나를 더 유혹하고 사로잡는 소리로 인해

정말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하고요

또한, 내가 듣고 싶은것만 들으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도무지 나에게 들리지 않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래서 내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정말 깨닫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하고 묵상해 봅니다

사랑하는 가족분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제대로 들을수 있도록,

먼저 나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며 내 귀에 박혀있는 단단하고 굳어진 것들을 모두 벗겨내고

오직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말씀에 집중하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를 통해,
말씀을 통해,
사람을 통해,

말씀하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에 귀를 쫑긋 세우며 오늘도 의의 길로, 빛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늘 우리 순식구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애 쓰시는 김숙향 순장님, 너무나 감사 드리고 사랑해요♥♥♥

2024년 04월 25일 QT가 아직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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