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Jeremiah) 1:1 - 1:10 / 말씀에 사로잡힌 자의 운명

2017년 09월 12일 1 1642

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예레미야서는 혼란과 격동의 시대에 선지자로 활동한 예레미야의 소명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부족하다고 물러서는 그에게 약속과 함께 사명을 맡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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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준민사랑해(박기*)  
샬롬~^^

《"말씀에 사로잡힌 자의 운명"》
    예레미야 1:1~10

오늘부터 매일성경 큐티는 예레미야가 시작되었어요

"고난과 눈물의 선지자" 라 불리우는 선지자 예레미야는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로

요시야 왕 13년부터 예루살렘이 멸망한 시드기야 왕 11년까지 남유다를 중심으로 40여년간 활동하던 선지자였습니다

20세쯤 젊은 나이에 하나님으로부터 선지자로 부름 받은 이후 조국인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고,

온갖 오해와 위협, 고난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눈물로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했을 뿐만 아니라,

장차 도래할 새 언약, 새로운 구원 언약(메시야의 구원) 을 선포하며

백성들을 향한 사랑과 탄식, 고통으로 험난한 인생을 보내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부르심, 그 소명과 믿음을 지키며 한 평생을 살았던 선지자가 바로 예레미야 였습니다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1:7~8》

오늘 제가 붙들 말씀이에요~^^

이제 겨우 20세쯤 된 젊은 청년인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을때,

그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였을지를 현재 나의 상황과 대입하며 깊이 묵상해 보았습니다

제사장의 아들로 자신도 이제 곧 제사장이 되어 그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데, 갑자기 자신의 뜻과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은 그를 선지자로 부르시고 사명을 주십니다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나도 내가 앞으로 해야할 것, 내가 잘 할수 있는 것, 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나의 미래를 계획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정말 아무런 예고도 없이 우리 하나님은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말씀, 전혀 다른 길을 가라고 하실때가 있습니다

머리로는 우리 아버지의 말씀이니 "무조건 순종하고 따라야지"~하고 결단하지만,

사실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님을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나의 상황, 내가 계획한 것, 나에게 오는 유익 등등~이 먼저 한꺼번에 머리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겠노라"~고 매번 결단은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 찾아 오면 아버지의 뜻보다는 우선 "내가 먼저" 입니다

결론은, 나는 아직 그럴만한 그릇이 아니고, 아직 그럴만한 때가 아니라고 말씀 드립니다

오늘 본문 말씀, 예레미야의 고백이 제가 하나님께 드린 말씀과 너무나 닮아 있기에 저에게 깊은 울림이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가라고 하는 곳에 가면 되고, 또 말하라고 하는 것을 말하면 되는데, 아버지가 시키는 데로 온종히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데

현재 나의 삶 가운데서 온종히 순종할 때가 참으로 어려울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왜 그럴까.....?" 하고 곰곰히 묵상하는 가운데, 그것은 바로  《"내가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나의 정체성을 똑바로 확립하지 못하고 내 힘으로, 내 의지대로 하려고 하니

내 마음에 가득한 것은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능력을 믿는 믿음과 신뢰가 아닌, 두려움과 불안, 좌절, 낙심등등 나를 실족하게 하는 것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오늘 예레미야를 묵상하며, 앞으로 다가 올 나의 미래가 나의 뜻, 나의 계획과는 상관없이 나에게 주어진다 하더라도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꼭 지켜 주신다고 말씀 하십니다

내가 내 힘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 천지만물의 주인이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힘을 주시고 모든 것을 능히 감당할수 있도록 도와 주신다고 하십니다

너무나 감사입니다
너무나 큰 은혜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붙들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메시지를 내 삶의 현장에서 잘 전하자!!~라고 결단해봅니다

때마침 지민이가 아침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성경동화를 가져 오더니 읽어 달라고 했어요
노아 이야기였는데 지민이와 함께 노아 이야기를 읽으며 노아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이야기 했습니다

"지민이도 하나님의 백성이니까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 말씀을 잘 지켜야해

맛있는 것도 혼자 먹겠다고 욕심 부리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나눠서 먹고, 지민이를 힘들게 하는 친구가 있더라도 같이 미워하지 말고 잘 지내자고 먼저 얘기해야해, 그래야지 하나님의 백성인거야

힘들때는 우리 마음에 계신 성령님을 생각하며 도와주세요, 힘을 주세요~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이 지민이와 늘 함께 하시며 지켜주시니 무서워하지 말고 우리 예수님 생각해"~라고 지민이에게 말해 주었답니다

사실 지민이에게 말하고는 있었지만 제가 제 자신에게 말하며 선포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하반기 사역들이 시작 되었어요, 예레미야서의 시작과 맞물린 하반기 사역들을 묵상하고 준비하며

비록 내가 원하고 가고자 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우리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니, 우리 아버지께서 가라고 하시니

영원토록 나와 함께 하시며 필요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공급 해주시는 주님만을 바라 보고 나아 가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분들,
이제 시작된 하반기 사역들과 우리 각 자에게 주신 사명들을 깊이 생각하며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만을 믿고 신뢰하며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니 세상 부러운것 없고 이 보다 더 든든한 것은 없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고 근심이 쌓일 때라도 우리를 위로하고 힘 주시며,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만 소망을 두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말씀에 사로잡힌"
"하나님께 사로잡힌"
사랑하는 우리 가족분들 힘내셔요!!

늘 감사하고 사랑해요♥

2024년 03월 29일 QT가 아직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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