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와 필사를 마치며

싸비(양정*) 0 21,266
엘리야에 대해 처음 들은 나는 죽음 없이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가 부러워서 나도 엘리야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마치면 하늘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런데 이번 특새와 필사를 통해 엘리야가 이 땅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게 되었고 회오리 바람을 타고 올라간 것이 결코 과하거나 부러워할 대상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불을 내릴만큼 능력이 주어졌음에도 선지학교들을 세우고 선지생도들을 배출하는 일에 생을 쏟았다. 왜일까?

엘리야는 자신이 충분히 더 유명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어쩌면 능력면에서는 하나님 다음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그 능력을 사용해 살지 않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을 했다. 디셉 사람 엘리야 그를 사용하신 하나님은 아셨던 게 아닐까? 그가 하나님의 큰 능력을 소유해도 그걸 자신의 유익을 위해 쓰지 않을 거라는 걸 말이다. 그럼 엘리야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어디에 썼을까?

그 능력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내는데 쓰지 않았을까? ‘하나님 제가 이 능력을 저를 위해 사용한다면 하나님의 불이 저에게 떨어지게 해주세요’

능력은 양날의 검이다. 나는 하나님을 만나기 오래 전에 내가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사기꾼이 되었을 거라는 확신을 한 일이 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내 능력을 그대로 썼다면 나는 모두를 속이고 심판대 위에 서서 예수님을 만났을 텐데. 다행히 내 능력을 작가라는 직업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셨다. 나는 내게 있는 능력을 나를 위해 쓰지 않을 수 있도록 엘리야처럼 기도해야겠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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