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엘리야의 승천 (열왕기하 2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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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엘리야의 승천 (열왕기하 21-14)

 

박요한 목사 

 

엘리야의 마지막

호렙산(시내산 히브리어: הַר סִינַי, Har Sinai)에서 들려진 하나님 말씀을 경험한 엘리야는 이전의 모든 아픔과 우울감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남은 삶을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일에 전념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습니다.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왕하 2:1)

 

 

엘리야는 자신의 마지막을 알고 남은 삶을 어떻게 쓸지 계획을 했습니다. 영적 전쟁을 치를 선지학교(신학교)를 세운 엘리야는 이 신학교들을 순례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엘리야를 독특한 방법,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데려가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의 승천하는 모습을 통해서 엘리사, 엘리야의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싶은 바가 있으셨습니다. 가나안 문화 배경에서 바알이라는 신은 바람, 천둥, 번개, 이슬 등을 주관하며 구름을 타는 신으로 알려진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알이 아닌 엘리야가, 바람을 타고 하늘로 데려가심으로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이가 바알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엘리사와 엘리야의 모든 제자들에게 보여주시기 위해 이 일을 계획하십니다.

 

엘리야는 길갈에서 출발해 벧엘, 여리고, 요단에 이릅니다. 이스라엘 역사적으로 볼 때 중요한 의미를 가진 네 곳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깃든 역사적인 장소에 엘리야가 신학교를 세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학교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점검하고 하나님께 부름 받으려는 엘리야였습니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무언가 할 일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기한이 차면 떠나야 합니다. 세상에서 어떨 때는 아직 힘이 있는데도 은퇴를 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사람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고 전수하는 이 일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 기도하는 일에는 절대로 은퇴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할 일이 있는 자들임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을 세우는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우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그들을 훈련시켜 세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교회에 영적인 부모가 있어야 합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마태복음 25:30)

 

 

우리가 하나님의 일들을 행할 때 우리의 영성이 메마르지 않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구하는 엘리사

엘리야가 요단강가에 엘리사와 섰습니다. 저 멀리에는 엘리야의 오십 명의 선지생도들이 서있습니다.

 

 

7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 (왕상 2:7-8)

 

 

엘리야는 요단강을 가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앞으로 엘리야의 일을 엘리사가 이어서 할 것입니다. 엘리야는 많은 선지생도들이 보고 있는 자리에서 엘리사가 자신을 이을 후계자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입니다.

 

떠나기 전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묻습니다. “너 나한테 원하는 거 있니?”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왕상 2:9)

 

 

엘리사가 구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구합니다.”

 

엘리사는 엘리야를 볼 때 성령의 능력을 사모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성령의 능력을 구합니다. 그냥 성령이 아닙니다. 갑절이나 구합니다. 주저함 없이 구합니다.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왕상 2:10)

 

 

성령의 능력은 엘리야의 주권이 아닙니다. 엘리야는 성령의 능력을 줄 수 없습니다.

 

나는 줄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성령의 능력을 두 배나 받을 거야.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지 못하면 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할 거야.”

 

엘리야의 능력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현현을 하나님께서 엘리사에게 보이신다면 엘리사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왕상 2:11-12)

 

 

엘리사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탄성합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역전의 용사 엘리야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데려가시는데 바람만 온 것이 아닙니다. 불수레와 불말들이 있어 엘리야를 데려가십니다. 엘리야는 아합과 싸우며 힘겹게 전투를 해온 역전의 용사입니다.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고 했던 엘리야입니다. 그런데 그 사명을 다하고 이 땅에 엘리사를 세우고 많은 선지생도를 세우고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불수레와 불말에 엘리야를 태워 하늘로 올리십니다.

 

창세기에서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 죄수까지 됩니다. 바로 왕의 꿈을 감옥에 있던 요셉이 맞춥니다. 너무 고마웠던 바로가 자신의 전용차인 버금 수레를 보내 요셉을 태워 바로의 궁궐로 데려옵니다.

 

불말과 불수레는 하나님이 타시는 전용차입니다. 하나님이 너무나 고마워서 엘리야를 위해 하나님의 전용차를 내주십니다. 바람만 보내시지 않습니다. 엘리사가 그 모습을 봅니다. 엘리야가 이 땅에서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아는 엘리사가 마지막에 하나님이 엘리야를 데려가시는 모습을 봅니다. 그를 본 엘리사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엘리야의 승천이 저와 여러분에게 보여주는 메시지 나를 위해 이 땅에서 핍박당하고 나를 위해 살았던 자들에게 하나님은 갚아주신다.” 엘리야에게 자신의 불말과 불수레를 보내서 맞아주시는 하나님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왕하 2:12)

 

 

엘리사는 주장합니다. “엘리야는 이 암흑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비밀병기와 같은 존재였다.” 엘리야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예전에는 불을 내렸던 능력의 엘리야였습니다. 그런데 그 능력을 행하지 않고 엘리야는 신학교를 세우고 말씀을 전합니다. 그게 하나님께서 원하신 일이었다는 걸 이제 엘리사가 알았습니다.

 

 

성령의 능력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왕하 2:13)

 

 

엘리사에게 하나님께서 능력을 진짜 주십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졌습니다.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왕하 2:14)

 

 

제자들이 멀리서 보고 있습니다. 요단강이 갈라져서 엘리야와 엘리사가 건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요단강이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그들은 엘리야가 하늘을 올라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제자들에게는 능력이 없습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성도가 있습니다. 사모해야 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붙들 수 있어야 합니다.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그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고 (왕하 2:15)

 

 

엘리사가 스승이었던 엘리야의 후계자로 서게 된 것을 제자들이 인정합니다.

 

 

사람을 세워라

엘리야의 승천 기사를 성경이 기록해준 목적은 비록 엘리야는 떠나갔지만 엘리야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애쓰며 섬기며 살았던 그 사역은 엘리야가 떠나도 끝나지 않고 엘리사를 통해 계속 되더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고 소중하게 보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승천을 통해 엘리사와 제자들을 통해 사람 세워지는 일이 계속 되기를 바라셔서 이 놀라운 일을 성경에 기록해 주십니다.

 

나의 모습을 보고 따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이 땅에 있습니까?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이 땅에서 살았는데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 나의 예수님을 보고 나의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엘리야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았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십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예외 없이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8:19-20 개역한글)

 

 

예수 그리스도. 날 닮은 사람을 세워라.”

 

 

선지자적 사명

예수님은 오순절 날 마가 다락방에 모여 있던 그들에게 성령을 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사에게 성령을 내려주셨습니다. 이제 엘리사를 이세벨과 아합에게 보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실제적으로 하는 역할을 엘리사가 합니다. 이 땅에 교회를 세워 세상 속에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후계자는 교회입니다. 저와 여러분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시고 말씀을 주시고 교회라는 공동체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라고 보내셨습니다. 나의 모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일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도 우리와 서로 사귐을 가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또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사귐입니다. (요한일서 1:3 새번역)

 

 

지쳐있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 예수 그리스도의 사귐이 들어오도록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복음을 전합니다. 나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은 한 사람, 나의 모든 죄와 나의 모든 문제를 단 번에 해결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적 사명.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전하는 기회를 주십니다.

 

 

6 우리가 하나님과 사귀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대로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요,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7 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과 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요한일서 (1:6-7 새번역)

 

 

 

 

깨어 기도하라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후계자들입니다. 이를 위해 능력이 필요합니다. 엘리사는 갑절의 능력을 구했습니다.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 5:17-18)

 

 

적시 적소에 말씀의 검으로 찌르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라는 말은 말씀 안에서라는 말입니다. 말씀 없이 기도하면 내 생각대로 기도하기 쉽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할 때 내 안에서 능력을 갖게 합니다.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에베소서 6:17-18)

  

엘리야의 사명은 사람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일차적으로 가족 구원해야 합니다. 이번 새생명축제는 1225일 크리스마스에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기도하시고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람 세우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사명 선언문

강북우리교회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아 세상으로 파송하는

선교적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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