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치에서 가을이 손짓을 하네요 ~~~

겨울바다(김성*) 0 5,000

목청껏 울어 재치든

매미의 울음소리

사그라져 들어 갈 때

 

꽁꽁 숨어있든

귀뚜라미 울음소리

제철 을 맞았네,

 

아스라이 끊어졌다 이어지고

이어졌다 끊어지는

매미 울음소리 힘을 다 할 때

 

찌는 듯한 무더위도

어디선가 불어오는 솔솔 바람에

꼬리를 내리네요.

.....................................

 

따갑게 느껴지는

늣 여름에 태양아래

고추잠자리 때를 지어 나플 거릴 때

저 멀리 들판에는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어미 소 찾는 송아지 울음소리

 

뜨거운 태양빛이

따사롭게 느껴질 때면

농부에 손길 바빠지고

주름진 그 얼굴에는 풍년을 기약하네....

........................................

 

늦은 밤길을 걸을 때면

비 오듯 솟아지던 땀방울 ....

 

귀를 찌를 듯 들려오든

매미울음소리

저 멀리 아스라이 멀어진 자리

 

어디에 숨었다 나왔는지

풀벌레 울음소리 제철 만났네,

.................................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따라

저 하늘 높이 흘러가는 구름

소리 없이 제 한 몸 바람에 실어 흘러가네요.

 

하현달인가 상현달인가

수줍은 듯 얼굴 보였다 말고

서쪽하늘 어둠속으로 조용히 숨어가네요

............................

 

저 하늘 위에

달그림자

가고 또 오면

 

들려오는 풀벌레

울음소리 앗아가겠지

 

그 소리 아스라이 사라질 때면

소리 없이 성큼 닥아 오는 세월에 그림자

........................................

 

이렇게

세월에 시간은

소리 없이 흘러가는데

 

한해를 살아온

나에 삶의 뒤안길에는

무엇이 보이는 가요

........................................

 

또 한해의 삶을

머리 숙여 뒤돌아 볼 때에

무엇으로 당신에 마음은 위로를 받나요.

................................ ........................

 

나에 하나님~~~

  ​나에 하나님~~~

부족한 이죄인 힘들고 지쳐

갈길 몰라 해매이며 주님을 찾을 때

주여~~ 외면하지마시고

이 죄인의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사

이 죄인의 손을 잡아주소서 ~~~~

 

2017.9.1. - 김 성 하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묵상 나누어요 게시판 용도입니다. 웹관리자0(관리*) 03.05 7427 1
675 이스라엘 역대 왕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나는 무엇을 느낄수 있었나??? 겨울나그네(김성*) 6일전 46 0
674 2024/4/14 주일 말씀 중에, 야베스의 기도를 생각하며, 내 마음에 믿음의 지경은?????? 겨울나그네(김성*) 7일전 82 0
673 2024/4/7 주일 말씀 듣고 나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 ???? 겨울나그네(김성*) 04.11 121 0
672 2024/3/31 주일 말씀을 듣고. 내 살의 현실 앞에 놓여진 큰 바위를 생각해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4.04 141 0
671 2024/3/29 대사장들의 행동에서 철절한 이중인격자를 보게 된다(오늘의 그들은 누구일까?) 겨울나그네(김성*) 04.02 142 0
670 2024/3/28 "죄 없이 조인의 길을 선택한길" 말씀을 듣고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나를 보게 된다 겨울나그네(김성*) 04.02 146 0
669 2024/3 특새 말씀중,,, 나의 구원주가 되신 아버지께로 가는길이란?? 겨울나그네(김성*) 03.28 150 0
668 2024/3/24 주알 말씀을 듣고 므비보샛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3.26 149 0
667 2024/3/17 주일 말씀을 듣고, 기도 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깨닫은 한나를 생각해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3.21 186 0
666 2024/3/10 주일 말씀을 듣고 잠시 나를 돌아볼수 있게 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 드립니다 겨울나그네(김성*) 03.14 198 0
665 2024/2/25 주일 말씀을 듣고,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자 인가? 겨울나그네(김성*) 03.13 226 0
664 2024/3/3 주일 내 삶에 여리고 성 이 무너지려면' 말씀을 듣고 겨울나그네(김성*) 03.12 274 0
663 24/2/18 주일 말씀을 듣고, 나는 도심속에 수많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2.21 302 0
662 2024/2/11 말씀을 듣고 나답과 아비후는 어떤 마음으로 제사를 드렸을까? 생각에 잠긴다... 겨울나그네(김성*) 02.15 326 0
661 2024/2/4 주일 말씀을 듣고, 내 인생의 삶의 주관자를 누구로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2.07 4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