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 설날은 ,,,,,,,

겨울바다(김성*) 0 5,254

*까치설날

 

비바람이 부는 가 했는데

화창한 새날이 밝았네.

 

까치 까치설날이

오늘이라 했던가.

 

.............. ............

 

물동이 이고지고

동네 우물가에 아낙네 웃음소리

설맞이 손길이 분주 했던 시절

엊그제 같은데

 

................. ..............

 

고향 찾아 떠난

도심에 거리

찬바람만 몰아치내

 

어디서

날아 들었는가.

까치 한 마리

 

까딱 까닥

꽁지 짓 하내

 

전기 줄에 줄줄이 앉아

울어대든 고향풍경 그리웁구나.

 

................ ...................

 

설빔 때때옷

검정 교복 한 벌이 최고이든 때

 

옹기종기 시끌벅적

우리, 우리 설날 기다리던 때

 

기다리다 못해

신어보든 양말 한 켤레

 

고이고이 접어

머리맡에 두고 선 잠자든 그 시절

 

............... ..................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궁이 불 지피며

차례 상 준비하던 어머니에 모습

 

시간에 세월이

흘러 간 자리에는

 

검은 머리 파뿌리 되고

곧든 허리 휘어진 모습으로

 

이제나 저제나

고향 떠난 자식 모습 기다리고 있네.

 

.................. .................

 

젊디젊음 을 자식위해 주었는데

그 자식은 아는가 모르는가.

재 새끼만 챙기네. ..............

 

그 모습 그 대로

그 자리에 누구 가 서있을까

 

시간이 흘러간

세월에 뒤안길에 누구에 모습일까.

 

................. ..................

 

못난 아들이 고향에 어머니를 그리며 .................

 

2017.1.27. (12.30) - 김 성 하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57 우리들은 하나님의 지체로써, 어떤 밀알에 모습인가? 겨울바다(김성*) 02.21 5274 0
열람중 까치 까치 설날은 ,,,,,,, 겨울바다(김성*) 02.06 5255 0
555 9/5 둘째날, 나는 신랑 되신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자 인가? 겨울바다(김성*) 09.07 5241 0
554 에스더서 를 읽으면서.... 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간 나는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겨울바다(김성*) 11.25 5239 0
553 "나는 사순절을 보내며 무엇을 생각 하고 있는가?" 겨울바다(김성*) 03.27 5231 0
552 엡5:7~8 빛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겨울바다(김성*) 11.15 5228 0
551 (제안) 전도를위해서 USB를 사용하면 어떻겠습니까? 댓글2 pearlfishing(이흥… 01.15 5226 0
550 마태 복음 13장 씨 뿌리시는 비유 중에서... 나에 마음 밭은 어떤 밭일까? 겨울바다(김성*) 02.18 5225 0
549 수련회 ~ 이분 칭찬합니다~! 댓글1 드럼희영(이희*) 08.06 5207 1
548 에듀투게더 회계보고 댓글4 gracekim(김경*) 12.23 5205 1
547 주일 원로 목사님께서 가나안 여인의 대해 주신 말씀를 듣고, 나의 믿음을 바라본다,, 겨울바다(김성*) 08.28 5204 2
546 바울사도 가 바라본 주님을.... 이죄인도 바라보고 느끼게 하소서...... 댓글1 겨울바다(김성*) 02.24 5203 1
545 세례 요한의 그 외침이 ...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는 어떻게 들려 오는가??? 겨울바다(김성*) 01.18 5203 0
544 새해 첯주를 맞이 하면서 바라는 소망에 기도 겨울바다(김성*) 01.02 5202 0
543 히10장을 큐티 하면서.... 나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가????(2) 겨울바다(김성*) 06.20 518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