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 설날은 ,,,,,,,

겨울바다(김성*) 0 13,316

*까치설날

 

비바람이 부는 가 했는데

화창한 새날이 밝았네.

 

까치 까치설날이

오늘이라 했던가.

 

.............. ............

 

물동이 이고지고

동네 우물가에 아낙네 웃음소리

설맞이 손길이 분주 했던 시절

엊그제 같은데

 

................. ..............

 

고향 찾아 떠난

도심에 거리

찬바람만 몰아치내

 

어디서

날아 들었는가.

까치 한 마리

 

까딱 까닥

꽁지 짓 하내

 

전기 줄에 줄줄이 앉아

울어대든 고향풍경 그리웁구나.

 

................ ...................

 

설빔 때때옷

검정 교복 한 벌이 최고이든 때

 

옹기종기 시끌벅적

우리, 우리 설날 기다리던 때

 

기다리다 못해

신어보든 양말 한 켤레

 

고이고이 접어

머리맡에 두고 선 잠자든 그 시절

 

............... ..................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아궁이 불 지피며

차례 상 준비하던 어머니에 모습

 

시간에 세월이

흘러 간 자리에는

 

검은 머리 파뿌리 되고

곧든 허리 휘어진 모습으로

 

이제나 저제나

고향 떠난 자식 모습 기다리고 있네.

 

.................. .................

 

젊디젊음 을 자식위해 주었는데

그 자식은 아는가 모르는가.

재 새끼만 챙기네. ..............

 

그 모습 그 대로

그 자리에 누구 가 서있을까

 

시간이 흘러간

세월에 뒤안길에 누구에 모습일까.

 

................. ..................

 

못난 아들이 고향에 어머니를 그리며 .................

 

2017.1.27. (12.30) - 김 성 하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묵상 나누어요 게시판 용도입니다. 웹관리자0(관리*) 03.05 16496 1
731 나의 영혼은 깨어 있어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는 성도인가? 겨울나그네(김성*) 9일전 123 0
730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자, 성령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을 들을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겨울나그네(김성*) 04.24 142 0
729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예수님을, 나는 어떤 마음의 눈으로 보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4.15 359 0
728 나에 일상의 삶의 모습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을까? 마음의 눈으로 나 자신을 바라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4.11 273 0
727 주님~ 내 입술을 통해서 나오는 소리를 내가 듣고 내 마음 밭을 점검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겨울나그네(김성*) 04.07 239 0
726 나에 일상의 삶에 모습이, 믿음이라는 바퀴와 행함이라는 바퀴는 잘 조화를 이루고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03.27 380 0
725 내 입술로 말하지 않아도, 나의 일상의 모습이 그리스도 인 같이 보일까??? 겨울나그네(김성*) 03.21 905 0
724 내가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증인된 모습이 남아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03.15 1391 0
723 내 심령안에는 말씀에 거울이 살아있는가? 자신에게 물어 본다 ...... 겨울나그네(김성*) 03.05 1601 0
722 나에 인생 길에서 고난이라 생각될때, 나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었든가? 겨울나그네(김성*) 02.26 2046 0
721 내 마음의 길은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내 인생길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02.19 2620 0
720 나는 좋은 나무에 접붙임바 된 가지 같이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에게 물어본다 겨울나그네(김성*) 02.06 2943 0
719 출 애굽 한 이스라엘 일세대 중에 갈렙에 일생의 삶를 바라보면서 나는 무엇을 느낄수 있었나 ? 겨울나그네(김성*) 01.30 2820 0
718 나에 심령은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사모하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1.21 2892 0
717 나는 예배의 자리를 얼마나 사모 하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01.17 301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