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비 인가? 성령에 단비 인가?

겨울바다(김성*) 0 16,594

낙수 물 떨어지는 소리에 창밖을 바라본다.

늦은 봄비인가 성령에 단비인가?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이른 꽃은 낙화가 되었는데..

봄비가 내린다.

 

움 터지 못한 딱딱한 씨앗에게 봄비가 재촉을 한다.

그대로 있으면 새 모이기 되거나 썩어간다고....

 

깨어나지 아니하는 영혼은 잠자는 것이 아니라.

마귀에 노예가 될까 염려하시는 우리 주님....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 받은 백성에게 단비를 내리신다.

잠자는 백성에게 성령에 단비를 내리신다,

 

어제도 오늘도 주님은 나를 부르신다.

잠자는 내 영혼이 깨어 기도하기를....

 

돌같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내 마음에 오늘도 성령에 단비는 내린다.

영문 밖에서 두드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오월에 푸러럼 을 자랑하듯이...

내 마음속에 성령님이 충만하시기를 소망하시는데...

 

나는 우리는 듣고 있는가?

십자가위에서 나를 애타게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

 

그 길이 아니라고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듯

때를 따라 주의 종을 통해서 복음에 씨앗이, 단비가 내려지는데...

 

내 마음 밭은 돌밭인가 가시밭인가?

그 씨앗이 언제 자라나 메마른 영혼들이 쉼을 얻겠는가?

 

늦은 봄비가 온 대지를 적시듯

주님~  성령에 단비가 우리들에 마음을 적시게 하소서..

 

 

4.21 이른 아침 창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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