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4일
"성금요예배"
로 드려졌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시고
장사되신 바 되신 우리 주님을
묵상합니다.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 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_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찬양 중에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아가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성금요예배를 맞아
이승태 장로님께서
대표로 기도하셨습니다.
시온 찬양대의 찬양에 맞춰
그리스도의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십자가에 달린 메시아"
[고린도전서 2장 2-5절]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셨습니다.
병든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시며, 굶주린 자를 먹여 주셨던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의 메시아셨습니다.
자신들에게 보여준 능력으로 로마의 압제로 부터 구원하실 메시아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로마를 무찌르신 것이 아니라,
도리어 로마 병사에게 이끌려 십자가의 길을 가십니다.
십자가의 길이라니요...
바울도 이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는 십자가 외에 아무것도 알기를 원치 않는다!!"
라고 고백합니다.
갑자기 왜 그런 고백을 합니까?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고난인 동시에 부활의 소망입니다.
십자가가 나를 끌어 당길 때 완전히 새로운 삶의 질서가
확립되는 것입니다.
성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찢기신 그리스도의 살을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를
빵과 포도주스를 나눔으로
그 의미를 다시금
새겨 봅니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 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전 11장 23-2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