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3.(토) | 청소년부 19만원의 기적(with 우리자원)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흘려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19만원의 기적을 기획하였습니다. 저희는 선물을 25개를 준비하였습니다. 12월 25일이 그저 공휴일로만 기억되는 세상의 흐름에 다시금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날임을 알리기 위한 상징성을 위해 25개의 선물나눔을 준비하였습니다. 저희의 올해 19만원의 기적 대상자들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었습니다. 

사역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손편지를 작성하였습니다. 편지 내용의 키워드는 #감사 #건강 #올겨울 따뜻하셨으면 좋겠어요 #예수님 #사랑 #강북우리교회 #좋아하는 성구

(편지 뒷면에는 교회소개 정보를 넣었습니다.-담임목사님, 예배시간, 약도 등) 아이들이 쓴 편지를 읽어보니, 그 진솔함에 마음이 훈훈하여졌습니다. 편지 외에도 홍삼과 방한용품(목도리, 핫팩2) 그리고 간식(따뜻한 두유, 귤, 초코바)를 준비하였습니다.

나눔 당일, 우리자원에서 사장님을 만나뵙고 폐지 주우시는 어르신들의 생활고와 열악한 경재상황을 들었습니다. 그분도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어르신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세보다 더 값을 드렸는데, 현실적인 부분으로 세월이 흘러 더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계시다며 안타까움을 전해주셨습니다. 처음 연락을 드렸을 때도, 정신없이 바쁘신데도 친절하게 연락을 받아주시고, 흔쾌히 협조해 주셨는데 당일 만나뵙고 나니 그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아침부터 중탕으로 데운 두유 하나와 선물백을 아이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선물을 나눠드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아침 일찍 모여 사역을 위해 함께 한 아이들이 그저 기특하고 대견스러웠습니다.​ 

우리가 받은 사랑, 세상에도 전해지길 소망하며.
2023년 12월 23일(토), 강북우리교회 청소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