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Numbers) 16:36 - 16:50 /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

2017년 07월 18일 1 1382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250개의 향로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경고의 징표가 됩니다. 모세와 아론은 자신들을 원망하다가 역병에 걸린 백성을 살리기 위해 중보자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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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준민사랑해(박기*)  
샬롬~^^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
      민수기16:36~50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250명의 향로를 두들겨 펴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고 명령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징으로 삼아 오늘 일어난 일의 증거가 되게 하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원망과 불평을 일삼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더 이상 그들의 죄를 간과하지 않으시고, 전염병으로 그들을 벌하십니다

다급해진 모세와 아론은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향로를 들고 회중 가운데로 뛰어 들고, 백성들을 위해 속죄합니다, 그때 전염병이 그치고 고라의 일로 죽은 사람 외에도 14,700명이 전염병으로 죽었습니다

《"~이에 백성들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자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16:47~48》

오늘 제가 붙들 말씀이에요~^^

본문말씀을 묵상하는 내내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고 아팠습니다

고라의 일이 있고 나서 바로, 또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한 자들의 최후를 눈 앞에서 똑똑히 보고, 듣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믿지도, 경외하지도 않는 그들의 불신앙적인 모습에 참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러한 모습이 오늘날 나에게도 있지는 않은지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한 모세와 아론의 입장에서도 묵상해 보았습니다

출애굽때 부터 시작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때 까지, 원망과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해 그들을 살리고자, 하나님께 엎드려 중보기도 하는 모세와 아론의 모습을 깊이 묵상해 봅니다

전염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백성을 위하여,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 향로를 가지고 달려 들어 그들을 위해 속죄하는 아론의 모습을 보며,

아론은 대제사장인데......
죽은 자, 즉 시체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하는데......

상황이 얼마나 절박하고 긴박했으면 그랬을까......?
하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선 제사장 아론의 모습을 생각하며, 우리 예수님의 모습이 참 많이 생각났습니다

말할수 없는 모진 핍박과 수모, 고난을 모두 당하시면서도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선 완전하신 단 한 분,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참 대제사장이시며 대속의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한량없는 은혜가 참으로 마음 깊이 울려퍼졌습니다

본문의 제사장 아론 처럼,
나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 처럼,

나의 삶에서 내가 가야 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는 어디일까....? 하고 묵상해 봅니다

《"안주하려는 신앙에서 벗어나자!"》

오늘은 이렇게 제목을 지어 보았어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알고 있고, 아버지가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 하지만,

내 머리로 알고 있는 지식과 내 실제적인 삶과의 연관성을 찾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는데, 나는 이런 나의 신분을 계속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값 없이 주신 은혜를 흘려 보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흘려 보내야 하는 사명이 나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신앙, 내 교회,내 생활에 만족하며 안주하려는 나의 생각과 모습들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음을 고백합니다

"머물러 있는 신앙"
"안주 하려는 신앙"
"나 만을위한 신앙"

이 안타깝게도 바로 지금 나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하루, 현재 내가 서 있는 자리를 되돌아 보고, 내가 나아가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차분히 생각하려고 합니다~^^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 오늘도 여전히 나를 위해 중보기도 하고 계시는 우리 예수님처럼,

내가 기도하고, 가야하고, 돌아 보아야 할 곳과 나의 가족, 이웃, 지체들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나의 상황에 따라 하나님께 여전히 원망하고 불평하며, 실수하고 나태한 연약하기 그지없는 나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조건없이 사랑과 은혜를 한량없이 부어 주시는, 우리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오늘도 내일도 우리 예수님만 꽉 붙들고 나아갑니다

내가 붙들것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귀하고 놀랍기에,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분들이 지금 서 있는 곳은 어떤 곳인가요......?"》

늘 감사하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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