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분 하나에 심겨진 한그루 백합화 에게서 .. 세상을 보네.....

겨울바다(김성*) 0 4,720

 

작은 화분 하나에 백합과 꽃 한그루....

 

활짝 핀 한 송이 꽃

피려는 꽃송이,

피려는 꽃망울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꽃송이 처다 보는 입새들

즐거운 마음으로 받들고 있네..

 

맘껏 자태를 뽐내던 꽃송이...

하루 이틀 시간이 흘러 갈 때마다

먼저 핀 꽃송이가

나중 꽃송이 에게 자리를 양보하네...

 

먼저 핀 꽃송이

시름시름 시들어 가는 모습 ...

아름다웠던 그 자태 어디로 갔나?

보다 못한 관리자 꽃대를 자르네...

 

지나 간 자리

다음꽃송이가 자태를 뽑 네고 있네...

 

얼마에 시간이 흐르면

시들어갈 줄을 알고 있을까?

모르고 있을까?

 

그 다음 송이가.

그 다음 송이가.

피어나는 꽃송이에게 자리를 양보하네요.

...........................

 

작은 화분 하나에서

만고에 진리가 보이는 구나.

 

자신은 추하다 하지 않는데 ...

바라보는 눈들에게 추하게 보이니..

보다 못한 관리자 가위를 들고 닥아 오네요...

 

마지막 꽃송이

꽃 입새가 시들어 떨어져 갈 때

꽃송이 바라보던 잎사귀 함께 시들어 가네..

....................................​

 

가위를 들고 서있는 관리자.

 

시들어가는 꽃대 바라보며...

흙만 남을 빈 화분 바라보며....

중얼거리고 서 있네...

 

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움에 취하기보다

미리미리 준비 할 것을 ...................

 

나는 보이는 현상에서

물주고 가꿀 줄만 알았지

시간에 흐름을 모르고 바라보고 즐기기만 하였네.....

 

2017.6.5. - 김 성 하 -

 

 

*딱 일주일.....

*7일 만에 아름다웠던 화분에 심어진 백합과 한그루에 꽃나무 ....

*나에게 무엇을 주고 갔나?

*나에게 무엇을 바라보게 했나?

*나에게 무엇을 느끼게 했나?

*나는 누구에 의해 심어졌는가?

*나는 누구의 의해 가꾸어지며 숨 쉬고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내 모습에서 추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 마음에 눈이 있는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Total 677 Posts, Now 40 Page

1 수련회 ~ 이분 칭찬합니다~!
드럼희영(이희*) | 조회 5,228 | 추천 1
나에 삶은 광야에 삶인가? 가나안에 삶인가? .....…
겨울바다(김성*) | 조회 5,062 | 추천 0
나는 율법아래 있는가? 은혜아래있는가?
겨울바다(김성*) | 조회 5,143 | 추천 0
1 (제안)우리교회 교회사 발간 건
weihaiman(이흥*) | 조회 5,137 | 추천 0
열왕기 상22장에 나오는 인물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겨울바다(김성*) | 조회 5,860 | 추천 0
나봇의 포도 밭이.... 내 마음의 밭에는 어떻게 비춰…
겨울바다(김성*) | 조회 5,462 | 추천 0
현재 작은 화분 하나에 심겨진 한그루 백합화 에게서 .. 세…
겨울바다(김성*) | 조회 4,721 | 추천 0
하나님의 법궤안에 두 돌판이.....나에게는 어떤 의미…
겨울바다(김성*) | 조회 6,012 | 추천 0
솔로몬에게 책망하시는 말씀이,,,, 나에게는 들려오지…
겨울바다(김성*) | 조회 4,952 | 추천 0
솔로몬이 지은 하나님의 성전은.. 예수님의 보혈로 씻음…
겨울바다(김성*) | 조회 5,689 | 추천 0
하나님 ???
동춘(이동*) | 조회 5,459 | 추천 1
사 계절이 인생에 길을 닮았네요 ??
겨울바다(김성*) | 조회 5,440 | 추천 0
여호와의 말씀안에서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겨울바다(김성*) | 조회 5,295 | 추천 0
사랑하는 자야 일어나 함께 걸어가자.........
겨울바다(김성*) | 조회 5,706 | 추천 1
골고다 십자가 위에서 나를 바라보시고 말씀하시는 주님.…
겨울바다(김성*) | 조회 5,178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