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와 필사를 마치며

싸비(양정*) 0 11,439
엘리야에 대해 처음 들은 나는 죽음 없이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가 부러워서 나도 엘리야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마치면 하늘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런데 이번 특새와 필사를 통해 엘리야가 이 땅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게 되었고 회오리 바람을 타고 올라간 것이 결코 과하거나 부러워할 대상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불을 내릴만큼 능력이 주어졌음에도 선지학교들을 세우고 선지생도들을 배출하는 일에 생을 쏟았다. 왜일까?

엘리야는 자신이 충분히 더 유명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어쩌면 능력면에서는 하나님 다음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그 능력을 사용해 살지 않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을 했다. 디셉 사람 엘리야 그를 사용하신 하나님은 아셨던 게 아닐까? 그가 하나님의 큰 능력을 소유해도 그걸 자신의 유익을 위해 쓰지 않을 거라는 걸 말이다. 그럼 엘리야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어디에 썼을까?

그 능력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내는데 쓰지 않았을까? ‘하나님 제가 이 능력을 저를 위해 사용한다면 하나님의 불이 저에게 떨어지게 해주세요’

능력은 양날의 검이다. 나는 하나님을 만나기 오래 전에 내가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사기꾼이 되었을 거라는 확신을 한 일이 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내 능력을 그대로 썼다면 나는 모두를 속이고 심판대 위에 서서 예수님을 만났을 텐데. 다행히 내 능력을 작가라는 직업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셨다. 나는 내게 있는 능력을 나를 위해 쓰지 않을 수 있도록 엘리야처럼 기도해야겠다.

아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Total 731 Posts, Now 1 Page

공지 묵상 나누어요 게시판 용도입니다.
웹관리자0(관리*) | 조회 16,511 | 추천 1
나의 영혼은 깨어 있어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150 | 추천 0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자, 성령 하나님의 부르…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151 | 추천 0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예수님을, 나는 어떤…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367 | 추천 0
나에 일상의 삶의 모습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을까…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284 | 추천 0
주님~ 내 입술을 통해서 나오는 소리를 내가 듣고 내 …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249 | 추천 0
나에 일상의 삶에 모습이, 믿음이라는 바퀴와 행함이라는…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384 | 추천 0
내 입술로 말하지 않아도, 나의 일상의 모습이 그리스도…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913 | 추천 0
내가 머물다 떠난 자리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증인된 모습이…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1,399 | 추천 0
내 심령안에는 말씀에 거울이 살아있는가? 자신에게 물어…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1,609 | 추천 0
나에 인생 길에서 고난이라 생각될때, 나의 마음은 어디…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2,056 | 추천 0
내 마음의 길은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내 인생길은 …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2,629 | 추천 0
나는 좋은 나무에 접붙임바 된 가지 같이 살아가고 있는…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2,952 | 추천 0
출 애굽 한 이스라엘 일세대 중에 갈렙에 일생의 삶를…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2,830 | 추천 0
나에 심령은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사모하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2,899 | 추천 0
나는 예배의 자리를 얼마나 사모 하고 있는가???
겨울나그네(김성*) | 조회 3,03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