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 점))
나는 가끔 아이들의 기도를 대단하지 않게 여길 때가 있다.
수 년을 교사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의 기도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갖고 싶다" "엄마가 컴퓨터 제한 시간을 풀어주면 좋겠다" 같다는 걸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괴로운 상황에서도 한나처럼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목사님 설교 말씀을 통해 아이들 역시 괴로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에게 사소한 문제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사소한 것은 아닌 것이다. 그리고 아직 어린 유소년부 아이들은 작은 일로도 마음이 크게 상하고 괴로울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문제를 내 기준에서 바라보지 않아야겠다.